국내 ETF 투자에 관심이 많아지면서, 많은 증권사들이 운용보수를 내려 이제는 별로 차이가 나지 않게 되었는데요.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이 각 증권사별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운용보수만 보고 선택하신다면 큰 손실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. 오늘은 운용보수 뒤에 숨어있는 진짜 총수수료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.
※목차
1. S&P500 ETF 종류별 수수료
2. 총 ETF 수수료 확인 방법
서두에도 말씀드린 것처럼, 국내 ETF 또는 국내 상장 해외 ETF에 투자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, 각 운용사별로 운용보수를 내려 이제는 거의 하향 평준화 되어 있는 상황인데요.
하지만, 오늘 알려드릴 내용을 보신다면, 아 내가 속았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.
일단, 진짜 운용수수료를 알아보기 전 현재 각 증권사별 홈페이지에 공지한 수수료는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S&P500 ETF 종류별 수수료
수수료 비교는 S&P500 지수를 추종하는 국내 상장 해외 ETF로 비교를 해봤습니다.
일단 각 증권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운용보수부터 먼저 볼게요.
타이거(미래에셋)
미래에셋에서 제공하는 타이거 ETF의 총 보수는 0.07%입니다.
킨덱스(한국투자증권)
킨덱스 ETF의 수수료는 0.07%입니다.
코덱스(삼성증권)
삼성증권의 코덱스 S&P500 TR ETF는 0.05%입니다.
케이비스타(KB자산운용)
KBSTAR의 ETF는 0.021%로 4개 증권사 중 가장 적은 운용 보수를 내걸었으며, 매체에 기사까지 내며 투자자들에 어필하기도 했었는데요.
하지만, 말씀드린 것처럼 기타 비용은 모두 제외되어 있어 총 운용 보수가 얼마나 되는지 대부분의 투자자분들은 모르시더라고요. 저 또한 그랬고요.
자 그럼, 이제 진짜 비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숨은 기타 비용 확인 방법
이번에 알려드릴게 정말 꿀팁인데요.
일반인들은 당연히 모르는 게 맞을 수도 있어요. 왜냐하면 공식 홈페이지에 기타 비용(수수료)이 얼마 인제 제대로 안 나와 있기 때문이죠.
아무튼, 진짜 숨은 비용을 포함하여 총비용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시면, 검색창에 '금융투자협회' 입력 후 접속하시거나, 링크를 통해 바로가기를 하시면 됩니다.
하기 화면은, 상기 링크를 통해 접속한 화면인데요.
검색에서 본인이 검색하고 싶은 종목을 입력하신 후 검색 버튼을 누르시면 되는데요.
여기서 하나 말씀드릴 게 있는데, 검색창에서 정확하게 입력해야 검색이 됩니다.
이게 무슨 말이냐면, 대소문자 구별하셔야 하고 띄어쓰기도 정확하게 입력하셔야 종목 검색이 된다는 거예요.
참 불편하긴 한데, 그래도 숨은 비용을 찾을 수만 있다면 한 번 시도해 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.
참고로 타이거 미국 S&P500을 검색하고 싶으면, 상기에 입력되어 있는 것처럼 대문자로 TIGER 입력 후 한 칸 띄고 미국이라고 입력하시면 관련 ETF들이 나오는데, 여기서 고르시면 됩니다.
맨 아래 ETF가 저희가 찾는 거니깐 이걸 선택하신 후 맨 우측의 돋보기 모양을 눌러 주시면 됩니다.
그럼 위에 화면처럼, 펀드 요약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.
다른 건 다 필요 없고, 운용 보수가 궁금한 거기 때문에 맨 아래 부분으로 바로 가주세요.
보수 합계 0.07%로 나와 있죠? 이게 바로 각 증권사에서 공지하고 있는 운용보수, 즉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수료입니다.
근데 우측으로 가보시면 총비용비율(TER)이라고 있죠? 여기에 0.15%라고 적혀 있는데, 이게 진짜 총 수수료라고 보시면 돼요. 즉 운용보수 0.07% + 숨은 기타 비용 0.08% = 0.15%가 되는 거죠
자 그럼 S&P500 ETF 중 가장 적은 운용 보수를 내걸었던 KBSTAR ETF를 한 번 확인해 볼게요.
검색은 동일한 방식으로 해주시면 됩니다.
바로 살펴볼게요. 우리가 알고 있는 운용 보수 0.021%가 나와 있죠? 하지만 총비용비율(TER)을 확인해 보시면 0.45%인 걸 알 수 있습니다.
어때요? 뒤통수 맞은 거 같지 않나요?
수수료가 0.021%라서 이 상품을 매수했을 분도 있을 텐데,, 참 안타깝습니다.
아무튼 계산을 다시 해 보면, 0.45%(총비용) = 0.021% + 0.429%(숨은 기타 비용) 이렇게 됩니다.
이런 식으로, 코덱스 및 킨텍스 상품을 조회해 보시면 되고, 보기 편하게 표로 다시 정리해 봤습니다.
S&P500 상품 | 운용보수(%) | 기타비용(%) | 총 비용(%) |
타이거 | 0.07 | 0.08% | 0.15% |
킨덱스 | 0.07% | 0.10% | 0.17% |
코덱스 | 0.05% | 0.13% | 0.18% |
케이비스타 | 0.021% | 0.429% | 0.45% |
역시 타이거가 제일 저렴하네요. 대부분 타이거로 투자하고 계신 거 맞죠?
뭐 개인 성향에 따라 투자 종목은 다를 수 있지만, 진짜 수수료가 얼마인지는 알고 투자하시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이 드네요.
오늘은 일단 S&P500 상품만 비교를 해봤는데요. 혹시 미국 나스닥 100 ETF 상품에 투자하고 있으신 분들은 추가로 확인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.
오늘은 국내 ETF 상품별 수수료에 대해 알아봤는데요. 제 글이 도움 되셨다면 공감 버튼 부탁드리겠습니다.
'주식 > 국내주식' 카테고리의 다른 글
3월 공모주 청약 일정 및 주관사 정리 2022년 (0) | 2022.02.26 |
---|---|
계좌 개설 20일 제한 없는 증권사 목록 및 제한 있어도 할 수 있는 방법 (0) | 2022.02.26 |
코스피 200 종목 리스트 및 코스닥 150 종목 찾는법 (0) | 2022.02.26 |
현대차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 방법, 수수료, 20일제한 총정리 (0) | 2022.02.23 |
삼성증권 공모주 청약 방법(노을 청약 정보 포함) (0) | 2022.02.20 |
댓글